태화강 철새

특성: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로 비교적 흔한 겨울철새이다. 몸길이 약 48cm. 수컷은 머리에 특이한 형태의 긴 녹색 광택의 댕기가 있다. 흰색 멱, 검은색 목테, 이마의 흰점, 검은색 띠가 있는 노란색 엉덩이 등이 특징이다. 가슴의 깃털은 가장자리가 검은색으로 비닐 무늬처럼 보이며, 둥글고 길게 늘어진 셋째 날개깃은 꼬리를 가린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균일한 갈색에 흑갈색 무늬가 있으며, 부리는 검은색이다. 강, 하구, 저수지, 해안에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서식한다. 다양한 형태의 씨앗(볍씨와 곡물)과 수생식물 등을 선호하며 수서곤충 등을 먹기도 한다. 해질 무렵에는 농경지로 날아들어 먹이를 찾는다. 시베리아 동부, 사할린, 캄차카반도, 북해도에서 번식하고, 한국, 일본, 중국 남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는 흔한 겨울철새로 우리나라 전역의 강과 하천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습지 지역에서 관찰되며, 특히 남부지역(낙동강, 영산강)에서 비교적 많은 개체가 월동한다.
* 저작재산권자 : 국립생물자원관 | 원작자 : 시더스넷

관측 장소: 선바위, 삼호섬, 울산대공원, 태화강하구, 구영교(구 백천교), 언양반천, 태화강하류(번영교), 태화강하류(명천교)(남구), 태화강하류(명천교)(북구), 외황강(처용암), 동천(외솔교)

*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은 관측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태화강 철새 상세